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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소유와 썸타지 않았냐’ 묻자… “당황하니 더 수상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11 20:58
2014년 4월 11일 20시 58분
입력
2014-04-11 16:17
2014년 4월 11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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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정기고 소유
가수 정기고가 '썸'을 함께 부른 걸그룹 씨스타 소유와 관련된 질문에 당황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누구세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악인 송소희, 방송인 김성경, 가수 정기고,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개그맨 서태훈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유재석은 정기고와 소유의 듀엣곡 '썸'을 언급하며 "아무리 그렇지 않다고 해도 가사 내용도 있고. 하다보면 몰입이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 박명수도 "당연하지. 젊은데. 끓잖아. 미쳐버릴 것 같잖아"라며 소유와 일명 '썸'(정식으로 교제하기 전 상대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단계)을 타지 않았냐며 정기고를 추궁했다.
이에 정기고는 당황하며 "러브송이니까 감정이 있는 것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노래하는 것은 보시는 분들이 느끼기에도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며 "무대에서 노래하기 전에 감정이입을 하려고 한다. '소유는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고는 "암시를 할 수 밖에 없다. 안 그러면 어색하고 민망하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기고.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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