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빚 박효신 ‘회생절차 실패’ 딛고 4년 만에 컴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1일 11시 58분


코멘트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 박효신이 드디어 컴백한다. 군 제대후 4년만이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21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효신. 2014년 3월 28일 정오"라는 메시지와 함께 컴백 티저 이미지 한 장을 공개했다.

영상속 박효신은 작업실로 보이는 곳에서 청바지에 블랙 티셔츠를 입고 캐주얼한 느낌을 뽐내고 있다. 특히 은은한 조명 아래 박효신이 오선지에 무언가를 적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독보적인 명품 보이스와 수많은 히트곡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은 박효신이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박효신의 신곡은 28일 공개예정.

박효신 컴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효신 컴백? 완전 기대된다" "박효신 컴백, 대박" "박효신 노래 너무 기대된다" "박효신 컴백? 너무나도 오래 기다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효신은 15억 원에 이르는 빚을 해결하기 위해 신청한 회생절차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앨범을 내지 못한 이유도 이 문제 때문.

박효신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공방을 벌였지만, 지난 2012년 6월 대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 같은 해 11월 원금에 법정이자 까지 더해진 30억 원 가량의 채무 변제를 목적으로 법원에 일반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하지만 채권자들이 박효신이 작성한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원은 박효신이 제출한 일반회생절차를 중도 종료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