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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도전 서인석 “사극 배우들… 역사 위해 사명감 다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10 18:34
2014년 3월 10일 18시 34분
입력
2014-03-10 17:45
2014년 3월 10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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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DB
‘정도전 서인석’
‘정도전’에서 최영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서인석이 시청률로 사극을 평가하는 현 상황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서인석은 10일 경기도 수원시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KBS 드라마 ‘정도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서인석은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된 사극이 인기를 누리는 것에 대해 “시청률만 높으면 대단히 성공한 작품으로 보고, 시청률이 낮으면 철학이나 구성력이 좋아도 대접을 못 받더라. 이같은 모습은 한 마디로 장사꾼 스타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사극을 하는 이유는 선조가 살아온 시대의 사건들을 현실의 교본으로 삼아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함”이라며 “역사는 단절되는 것이 아니고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극을 하는 이들은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인석은 "물론 대다수의 배우는 시청률이 높은 작품에 들어가 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작품이 잘되면 부수입도 있고, 매스컴도 따르고, 광고도 할 수 있으니까 출연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예술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인석은 '정도전'에서 왕조차 범접할 수 없던 고려 최고의 용장 최영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도전 서인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연륜있는 배우는 다르다”, “KBS 대하드라마 사랑합니다”, “역시 서인석은 다르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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