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 오스카 남우주연상, 디카프리오 패러디 봇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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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패러디
디카프리오 패러디
'매튜 맥커너히 오스카 남우주연상'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지난 3일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 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에 네 번째로 아카데미에 도전 했지만, 매튜 맥커너히와 경쟁에서 밀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은 '도망자'의 토미 리 존스가 차지했다. 2005년 '에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때 영화'레이'의 제이미 폭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7년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으나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태커에게 밀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시자 그와 관련한 각종 패러디 물이 쏟아져 나왔다.

영화 '인셉션' 사진을 이용한 패러디 물에서는 "어떻게 하면 오스카를 얻을 수 있을까?"라는 디카프리오의 물음에 상대 배우는 "아들을 낳아서 이름을 오스카라고 지어"라고 답한다.

또 올해 작품상을 수상한 '노예 12'년을 이용한 '디카프리오의 차기작은 '후보 12'년'이라는 패러디 역시 그의 처지를 대변하는 듯 하다.

디카프리오의 SNS라며 오스카 상에 욕설을 하는 트위터 합성 이미지도 나와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매튜 맥커너히 남우주연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튜 맥커너히 남우주연상, 축하해요" "매튜 맥커너히 남우주연상, 디카프리오 씁쓸하겠다" "매튜 맥커너히 남우주연상, 디카프리오가 받을 줄 알았는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디카프리오 오스카 수상 좌절 패러디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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