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이성계 황산대첩 임박, “싸움터는 저기가 되갔구만. 황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3일 14시 41분


이성계 황산대첩 사진 출처 = KBS1 정도전 방송 중 캡쳐
이성계 황산대첩 사진 출처 = KBS1 정도전 방송 중 캡쳐
이성계 황산대첩

KBS1 사극드라마 '정도전'에서 황산대첩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일 방송된 정도전 10회에서 이성계(유동근 분)가 황산대첩 출정을 앞두고 있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성계는 최영(서인석) 장군의 추천을 받아 2만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고려의 운명을 구할 유일한 장수로 출정하게 됐다. 현재 극중에서는 배극렴 등 내로라하는 장수들이 왜구의 장수 아지발도(서건우 분)의 전략을 뛰어넘지 못해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계는 아지발도의 함정에 빠져 이미 한차례 크게 당한 고려군의 진지에 도착해 황산을 바라봤다. 이성계는 “해가 지기 전에 적진을 둘러보겠다”며 배극렴과 함께 주변을 살폈다. 이어 “싸움터는 저기가 되갔구만. 황산”이라고 말하며 황산대첩의 서막이 올랐음을 예고했다.

황산대첩은 1380년, 고려말 우왕 6년에 이성계와 최영, 나세, 최무선, 박위 장군 등이 황산(지금의 전북 남원시 근처)에서 왜구를 무찌른 전투를 뜻한다.

당시 왜구는 고려의 해안을 빈번하게 침범하며 약탈과 살상을 자행했다. 황산 대첩때 왜구를 격퇴한 이성계는 고려의 대표적인 군벌로 성장하며 명성을 떨쳤다. 특히 왜구 적장 아지발도의 투구를 활로 맞혀 벗겼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이성계 황산대첩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이성계 황산대첩, 전투 장면 기대된다, 이성계 황산대첩, 정도전 정말 재밌다, 이성계 황산대첩, 꼭 봐야할 드라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성계 황산대첩 사진 출처 = KBS1 정도전 방송 중 캡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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