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일본인 재력가 남편, 생일선물로 강남 건물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1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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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혼자사는 여자'
채널A '혼자사는 여자'
'임지연, 혼자사는 여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49)이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 출연해 과거 전남편의 재력에 대해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임지연은 "결혼을 했는데 그분이 재력가였다"며 "그 분은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릴 정도가 된다면 여자는 집에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또 "개인 통장으로 매달 알아서 돈이 척척 들어왔다"며 "생일선물로 건물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임지연은 지난해 8월 JTBC 토크쇼에 출연해 "(일본인 재력가 남편이) 첫 번째 생일에 B사의 자동차를 사줬다"라며 "두 번째 생일에는 땅과 건물을 선물해 줬다. 서울 강남에 5층짜리 였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1984년 미스 태영양에 선발된 임지연은 1985년 홍콩에서 열린 미스아시아태평양 2위로 뽑힌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리포터로 활약하던 중 1987년 영화 '풍녀'에 출연한 임지연은 성형외과 의사와의 스캔들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임지연은 1989년 5월, 16세 연상인 일본인과 결혼했다. 상대는 일본에서 기계 건설 등 사업체와 골프장을 경영하는 사업가였다.

'혼자사는 여자' MC 김구라는 "어떤 사람은 임지연을 보며 '저 사람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거야'라고 생각할 거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모르시는 분들은 내가 배부른 투정하고 있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그 사람은 나랑 재결합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내겐 창살 없는 감옥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채널A '혼자사는 여자'는 김구라 김국진이 진행하는 싱글 여성들을 위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지난 20일 첫 방송에는 임지연 외에도 홍석천 김청 박소현 김성경 이민영 김지연 최희가 출연했다. 박소현은 같은 남자를 두 번 만나고, 전과자 이혼남을 만난 황당한 소개팅 사연을 털어놓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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