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이미 ‘해결사’ 검사 구속영장 청구…에이미 최근 근황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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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해 10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관전 중인 에이미/스포츠동아 DB)
(사진=지난해 10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관전 중인 에이미/스포츠동아 DB)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연예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를 기소했던 검사가 이후 에이미의 '해결사'로 활동한 정황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에이미의 최근 근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37) 검사를 조사하던 중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전 검사를 이틀간 소환조사한 끝에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전 검사의 휴대전화도 분석 중이다.

전 검사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12년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연예인 에이미의 '해결사'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2013년 초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 청담동 모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 씨를 만나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했다.

이에 최 원장은 에이미에게 재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한편 기존 수술비과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 가량을 변상했다.

최 씨는 연예인 프로포폴 불법투여 파동 당시 내사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리됐다. 검찰은 최 씨가 당시 전 검사로부터 수사를 빌미로 협박을 받거나 사건무마 및 편의제공 등을 제안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최근 에이미의 근황이 포착된 시기는 지난해 10월 27일. 당시 에이미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관전 중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10일에는 이병헌과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당시 에이미는 결혼식에 참석했으나 포토월은 지나쳤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패션앤 '스위트룸5'의 자선바자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6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에이미는 근황에 대해 "반성 중"이라며 "'스위트룸' 전 MC로서 좋은 취지의 바자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명령받았다.

프로포폴 첫 투약자로 꼽힌 에이미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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