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길이 106cm 모델, 현직 로스쿨 재학생…“상금은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4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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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길이 106cm 모델
다리 길이 106cm 모델
다리 길이 106cm 모델, 현직 로스쿨 재학생…"상금은 암투병 어린이에 기부" 엄친딸 '강림'

다리 길이 106cm 모델

다리 길이 106cm, 환상적인 비율의 모델이 알고보니 '엄친딸 of 엄친딸'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 주 출신 아나스타샤 스타라쉐프스카야(18)가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타라쉐프스카야는 지난해말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뷰티 콘테스트의 '미스 긴 다리 부문(Miss Longest Leg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키 179cm-체중 52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라쉐프스카야는 다리 길이만 무려 106cm에 달하는 완벽한 비율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타라쉐프스카야가 노보시비르스크 로스쿨에 재학중인 '예비 법조인'이라는 것. 스타라쉐프스카야는 현재 수습변호사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라쉐프스카야는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다. 꿈만 같다"라면서 "상금은 암투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과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스타라쉐프스카야는 "미인대회 우승은 행복하지만, 내가 돌아갈 곳은 법정"이라면서 "앞으로 민법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고 한다"라고 덧붙여 법조인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다리 길이 106cm 모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리 길이 106cm 모델, 이런 얼굴-몸매에 변호사라니", "다리 길이 106cm 모델, 사람 몸매가 어떻게 이럴 수가", "다리 길이 106cm 모델, 불공평한 세상이야", "다리 길이 106cm 모델, 마음씨도 천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다리 길이 106cm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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