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이영애 압도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결국 칼까지 들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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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은, 이영애. MBC ‘대장금’
이세은, 이영애. MBC ‘대장금’
이세은

배우 이세은이 드라마 '대장금' 출연 당시 톱스타 이영애와의 연기 대결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세은은 29일 방송된 KBS 퀴즈죠 '1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출연작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대장금'을 꼽았다. 이세은은 "나는 신인이었고 이영애 씨는 당대 최고 대스타였다. 드라마에서는 내가 선배 역할이었는데 하필 둘이 대결 구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세은은 "카리스마와 기로 이영애를 압도해야 한다는 감독님의 말에 긴장을 해서 11번이나 NG를 냈다"고 전했다.

이세은은 "이재용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칼을 들고 대본 연습을 하면 내공이 나아질 거라고 하더라"라며 "실제로 칼을 들고 연기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식칼로 하다가 좀 나아지고 과도로 그리고 후엔 볼펜을 쥐고 그 다음엔 주먹을 쥐고 연습을 하면서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이세은은 부모님이 방송기자와 아나운서 출신이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또한, 현빈과의 과거 방송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세은은 최근 포털 사이트 다음에 '쎈과 베니의 사랑일기'를 연재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과정에 적을 두고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사진=이세은, MBC '대장금'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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