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녹화 중단, 무모한 도전이 부른 대 참사 “119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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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1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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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가 방송중 돌발 사고로 녹화를 중단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는 ‘기혼 연예인 특집’으로 개그맨 문천식, 김원효, 한민관과 배우 강성진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 했다.

이날 한민관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테니스 라켓을 자유자재로 통과한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제가 한번 해 볼게요”라면서 테니스 라켓에 몸을 밀어 넣었다.

이영자는 박미선의 도움으로 가슴 부분에서 1차 고비를 간신히 넘겼으나 복부에서 완전히 걸리고 말았다.

이영자는 “골반은 박미선보다 작다”면서 허리띠까지 푸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라켓에서 몸을 빼내지 못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이영자는 테니스 라켓에 몸이 끼인 채 “일단 여러분들만 녹화를 진행하세요. 저는 잠시”라면서 녹화중단을 선언했다. 이 상황에서 규현은 제작진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외쳐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