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유희열은 방송에서보다 훨씬 야한 형, 비방용 얘기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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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개그맨 유재석이 '무한도전 가요제'(이하 '무도가요제')에서 한 팀을 이룬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의 '19금 토크'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일산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유희열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유희열 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방송에서의 모습 보다 훨씬 야한 형이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희열과 방송에 담을 수 없는 야한 이야기로 몇 시간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러나 선을 넘지 않고 미묘한 선을 지키는 야함이다. 다 소개해드릴 수 없어 아쉽다"며 "기회가 되면 유희열의 야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한 달여 작업하면서 이 형이 진짜 천재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 가요제가 임진각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임진각에서 무도가요제가 열리는 걸 나도 몰랐다"며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제작진이 멤버들에게도 함구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3 무한도전 가요제'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개최되며, 정식 명칭은 '자유로 가요제'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올림픽대로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등 2년에 한번씩 무도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임진각에서 열리는 '자유로 가요제'에는 유재석-유희열(팀명 하우두유둘),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 정준하-김C(더블플레이),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 노홍철- 장미여관(장미하관), 길-보아(갑)가 팀을 이뤄 공연을 펼친다.

임진각 '자유로 가요제'는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 직후 가요제 음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배포된다. 또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유재석의 유희열 '19금 토크' 폭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희열 야한 형 너무 웃겨…하우두유둘, 임진각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꼭 1등하길"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 1등은 누구일까?" "유희열 역시 '빨간 비디오' 유재석이랑 찰떡 궁합이네" "임진각 '무한도전 가요제',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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