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논란, 지옥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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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2일 07시 00분


가수 휘성.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가수 휘성.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전역 후 당분간 자기성찰 여행 떠나기로

‘예비역 가수’ 휘성(사진)이 새로운 가수 인생 설계를 위해 긴 여행을 떠난다.

9일 제대한 휘성은 가요계에 서둘러 복귀하지 않고 당분간 여행을 다니며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휘성의 한 측근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당분간 연예계와 단절된 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향후 가수 활동, 추구해야 할 음악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11월 현역으로 입대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해온 휘성은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휩싸이면서 스스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디스크와 우측 어깨 습관성 탈골 등 증상으로 인한 치료 목적이었던 점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아 오해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작년 국군수도통합병원 입원 당시 휴대전화를 무단 반입해 3일 영장 처분을 받아 3일 늦게 제대했다.

휘성은 전역 직후 “후련함보다는 먹먹함이 더 크다”며 전역 소감을 밝히고 “(프로포폴 논란은)지옥 같았던 시간이었다. 영창 입창도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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