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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더 테러’ 극장가 초토화, 주말 500만 “합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8-05 11:03
2013년 8월 5일 11시 03분
입력
2013-08-05 11:02
2013년 8월 5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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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주말 극장가를 초토화시켰다.
폭염과 휴가철이 맞물린 8월 첫째 주 주말동안 두 영화가 모은 관객수만 500만 명이 넘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이하 동일기준) 사흘 동안 ‘설국열차’는 1127개 스크린에서 226만18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에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329만7566명이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만난 ‘설국열차’는 빙하기를 맞은 지구를 배경으로 생존자들을 태운 기차에서 벌어지는 반란을 그린 이야기다.
‘설국열차’는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란 점에서 관객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개봉 직전 주연 배우인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가 내한해 관심을 일으켰다.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의 질주도 만만치 않다.
7월31일에 개봉한 영화는 같은 기간 742개 스크린에서 119만5345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183만6450명이다.
하정우가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는 한강 다리를 폭파하려는 테러범의 협박을 생중계 속보로 전하는 앵커의 이야기다. 라디오 부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도 긴박한 전개와 상황마다 개성을 바꾸는 하정우의 노련한 연기에 힘입어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도 인기다.
개봉 2주째에 접어든 ‘터보’는 515개 스크린에서 35만5861명을 모아 누적관객 138만2961명이 됐다. 박스오피스 3위다.
4위 역시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2’가 차지했다. 1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478개 스크린에서 29만3892명을 동원, 누적관객 43만7937명을 기록했다.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등 흥행작이 연속해 터진 가운데 배우 이병헌은 할리우드 주연영화로는 최고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이병헌이 주연한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는 주말 동안 381개 스크린에서 19만445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7월18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275만6415명이다.
이병헌은 2009년 첫 할리우드 주연작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으로 모은 266만5874명의 관객을 뛰어넘어 ‘레드:더 레전드’로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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