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 28일 한·일전서 애국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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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6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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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이사벨. 사진제공|퓨리팬이엔티
팝페라 가수 이사벨. 사진제공|퓨리팬이엔티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28일 축구 한일전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이사벨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3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노래한다.

이사벨은 20일 개막한 동아시안컵 한국 대 호주전에서 호주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을 자아낸 이사벨은 미성과 힘 있는 발성, 넓은 음역대로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사벨은 그동안 프로농구 올스타전, 프로야구 올스타전, 국제태권도대회 등 각종 스포츠 경기는 물론 3·1절, 현충일 등 국가 행사에 초청돼 애국가를 부른 바 있다.

이사벨은 특히 12세 때 성악 공부를 위해 부모님과 떨어져 미국에서 유학하며 가족 사진과 태극기에서 위안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잉글랜드 음악대학과 보스턴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미 영아티스트 성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를 갖기도 한 그는 미국 3대 오페라단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최연소 동양인 프리마돈나로 활동했다.

팝페라 가수로 전향해서는 미국 최초의 혼성팝페라 그룹 win’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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