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소속사 측 “로엔의 책임 있는 답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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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9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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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와 음반유통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앨범 유통 및 홍보마케팅 등에 따른 ‘불공정한 업무 이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책임 있는 답변을 원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준수의 두 번째 정규앨범의 온·오프라인 유통 및 주요 음원사이트의 홍보 마케팅 등을 최종 협의하고 진행해오다 앨범 발매 전인 8일 오후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이 ‘임원진의 결정으로 홍보 마케팅은 백지화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로엔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9일 오후 “현재 양측이 추가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원하고 있다.

씨제스 측은 “앨범 발매 6일 전 협의된 내용을 모두 뒤집는 일방적 통보를 한 이유, 보도자료와 광고를 통해 멜론 고객들에게 약속한 쇼케이스의 멜론TV 생중계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이다”고 밝혔다.

멜론TV 노출을 기대하고 소속사 측에서 제작비를 투자해 진행하는 무료 쇼케이스인 만큼 중계 변경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15일 각 음원사이트에서 진행하기로 약속한 홍보 프로모션의 진행 여부에 대한 답변 역시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한 업무 이행’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로엔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 제기할 방침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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