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팬 박람회, 올해도 경제효과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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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일 07시 00분


그룹 JYJ가 ‘멤버십 위크’에서 한일 양국의 팬 8000여명과 함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팬미팅을 열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JYJ가 ‘멤버십 위크’에서 한일 양국의 팬 8000여명과 함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팬미팅을 열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나흘간 한일양국팬 1만7000명 다녀가
“日팬 4000명 동시입국 경제효과 톡톡”

상업성을 배제한 그룹 JYJ의 팬박람회 ‘2013 JYJ 멤버십 위크’가 1만7000 방문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6월27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회(SETEC)에서 열린 ‘JYJ 멤버십 위크’에는 한·일 양국의 팬 1만7000명이 다녀갔다.

3000평 규모에 마련된 행사는 JYJ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분수대와 무료 음료를 제공한 카페테리아, JYJ가 직접 만들고 꾸민 ‘아트 갤러리’,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드로잉존’, ‘퍼즐존’, ‘트릭포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규모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는 이번 팬미팅의 하이라이트였다. JYJ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아 가는 축제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면서 “저희도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팬들도 우리의 진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멤버십 위크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려는 JYJ의 기획대로 미술 작품을 통해 교감하는 자리를 만들었는데,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모모코(여·32)는 “JYJ 박람회와 공연을 통해 우리도 팬으로서 사랑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마리(여·29)도 “남자친구에게 선물 종합 세트를 받은 기분이다. JYJ의 팬이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도 4000명의 일본인이 동시 입국해 1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인 관광객 수가 현저히 줄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와중에 일본 관광객들이 입국해서 지출하는 돈을 계산하면 100억이 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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