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연예인 사인…김슬기, 팬에게 ‘막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8일 18시 13분


김슬기(왼쪽)와 '흔한 연예인 사인' 이라는 제목으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김슬기(왼쪽)와 '흔한 연예인 사인' 이라는 제목으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흔한 연예인 사인'

'흔한 연예인 사인'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배꼽을 잡게 하고 있다.

'흔한 연예인 사인'은 연예인 사인은 맞지만, 제목처럼 평범하지 않다. 사인지 중간에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같은 인사말이나 덕담 대신 "꺼져"라는 두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 포털 연예 게시판에 공개된 이 사인의 주인공은 tvN 'SNL코리아'의 '글로벌 텔레토비' 코너에 출연하는 김슬기다.

김슬기는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한 대통령 '뽀'로 출연해, 말 그대로 구성진 욕설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국민 욕동생'에 등극한 배우다.

'흔한 연예인 사인'을 올린 게시물 작성자는 "김슬기에게 사인과 함께 욕을 써달라고 부탁했더니 차마 욕을 쓰지 못하고 '꺼져'라고 적어줬다"고 설명했다.

이 '흔한 연예인 사인'을 본 누리꾼들은 "흔한 연예인 사진은 신화 에릭의 '대박나시던가 말던가' 이후 최고의 사인이다", "김슬기 사인 웃긴다", "흔한 연예인 사인이라고 해서 봤더니, '꺼져'래" 라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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