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돌’ 씨스타의 화려한 귀환

  • Array
  • 입력 2013년 6월 12일 07시 00분


그룹 씨스타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2집 쇼케이스를 열고 ‘기브 잇 투 미’ 무대를 펼쳐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룹 씨스타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2집 쇼케이스를 열고 ‘기브 잇 투 미’ 무대를 펼쳐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2번째 정규앨범 ‘기브 잇 투미’ 발표

앨범 공개하자마자 국내 음원차트 올킬
타이틀곡, 애절한 목소리에 탱고풍 가미
영화 ‘물랑루즈’ 디바 연상 뮤비도 인기

귀환은 화려했다.

시각을 자극하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비주얼, 호소력 짙은 노래를 앞세운 걸그룹 씨스타가 국내 모든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10위권에 올려놓는 ‘줄세우기’로 음원 강자로서 힘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씨스타가 11일 두 번째 정규앨범 ‘기브 잇 투 미’를 발표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깊어진 음악적 감성으로 무장한 씨스타는 이날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로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 국내 모든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멜론, 올레뮤직,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에서는 ‘기브 잇 투 미’ 외에 ‘넌 너무 야해’ ‘바빠’ 등 3∼7곡의 수록곡들도 10위권에 함께 올랐다.

‘기브 잇 투 미’는 ‘섹시’와 ‘열정’의 대명사인 탱고를 기반으로, 긴장감 넘치는 리듬을 더해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저마다 애절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뽐내고 있다.

이날 정오 공개한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영화 ‘물랑루즈’, ‘태양의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무대연출과 퍼포먼스로 또 다른 눈길을 끌었다. 고전미와 모더니즘을 버무린 란제리 패션에 모자, 티아라 장식으로 씨스타 멤버들은 ‘물랑루즈’의 디바로 변신해 열정적이면서도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씨스타의 이번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데다 올해 초 씨스타 유닛 ‘씨스타19’의 성공적 활동, 애프터스쿨 시크릿 포미닛 등 데뷔 동기들과 펼치는 경쟁 등이 관심도를 높인 배경들이다.

씨스타는 이날 오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기브 잇 투 미’를 비롯한 2집 수록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멤버 소유는 “준비할 게 많은 앨범이었다. 웅장한 느낌을 주기 위해 댄서들과 여러 퍼포먼스를 연구했다. 무대 위에서 많은 것을 펼쳐 보이고 싶다”고 했다. 다솜은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