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안티블로그, 외가친척 운영? 운영자 “이런 하등 허위기사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3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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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장윤정 안티블로그 캡쳐
사진제공=장윤정 안티블로그 캡쳐
트로트가수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를 외가 친척이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블로그 운영자는 "허위기사"라면서 반박했다.

31일 연예매체 eNEWS는 장윤정의 외가 친척 육모 씨가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를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콩XXX'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면서 장윤정의 팬 블로그를 운영했다. 그러다가 장윤정이 어머니와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진 4월 말부터 안티성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취재결과, 안티 블로그의 운영자가 장윤정의 외가 친척 육모 씨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장윤정 가족의 한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포털 사이트에 장윤정의 가족들이 그에 대한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외가 친지 중의 한 명이 주체가 돼 악성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친척은 원래 장윤정에 대해 우호적인 글들을 올리는 인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장윤정과 갈등이 빚어지자 이후 안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블로그에는 장윤정의 유년시절 사진을 비롯해 가족 간 대화내용 등 개인적인 사항과 함께 장윤정에 대한 비난성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그는 블로그에 "장윤정은 엄마를 정신이상에 외도를 이유로 아빠와의 이혼을 강요한 뒤 연락을 끊었다", "부녀는 전화번호를 바꾸고 경호원을 배치해놓은 상태다", "나는 장윤정 10년 팬이지만 용서 못 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 또한 장윤정의 남자관계를 언급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게재했다.

그러나 '콩XXX'는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참 유명인이 되는 군요. 기사에도 나오고. 이런 하등 허위 기사를 올려서 저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느냐? 장윤정의 노리갯감이 되지 말고 정신 차리길"이라는 글을 올리고 친척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장윤정을 둘러싸고 재산탕진설과 거액의 빚, 부모의 이혼소송 등에 대한 가족 간 엇갈린 주장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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