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말춤 추는 英 견공과 합동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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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0일 07시 00분


싸이(왼쪽)와 말춤을 추는 스타 견공 퍼지의 모습. 사진|동아닷컴DB·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싸이(왼쪽)와 말춤을 추는 스타 견공 퍼지의 모습. 사진|동아닷컴DB·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내달 2일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축하무대

가수 싸이가 말춤 추는 견공(犬公)과 영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합동공연을 벌인다. 싸이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시즌7 결승전에 축하공연 가수로 초대돼 ‘젠틀맨’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작년도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뛰어난 춤 솜씨로 우승을 차지한 견공 퍼지(Pudsey·6)의 축하공연 무대에도 특별출연해 ‘말춤’을 함께 출 예정이다. 더 데일리 스타, 메트로 등 영국 언론들은 27일 “싸이와 퍼지의 말춤으로 합동무대(collaboration)를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코니 탤벗, 폴 포츠, 수잔 보일 등을 탄생시킨 영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퍼지는 작년 주인 애슐리 버틀러(여·16)와 환상의 호흡으로 춤을 춰 재능 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동물로 기록됐다. 이후 1월 런던 ‘내셔널 TV 어워즈’에 출연해 싸이의 ‘말춤’을 춰 더욱 유명해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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