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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손녀와 함께한 따뜻한 일상 공개! “두리 키 잴때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21 12:11
2013년 3월 21일 12시 11분
입력
2013-03-21 12:09
2013년 3월 21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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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범근 전 감독 블로그
‘차범근 손녀’
차범근 축구 국가대표 전 감독이 손녀와 함께한 다정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차범근 전 감독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손녀 서영이 키를 재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특히 손녀의 키를 재기 위해 무릎을 굽힌 다정한 모습과 모노톤의 사진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 사진과 함께 “우리 서영이가 많이 컸다. 벽에다 키재기 눈금을 만들었다. 2주마다 집에 올 때면 세워놓고 키를 잰다. 두리가 어렸을 때도 키재기 벽이 있었다”며 “내 키를 표시해놓고 커가는 두리 키를 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어느날, 1997년 내가 일본 원정을 다녀와서 두리를 키재기 벽에 세웠더니 그 날로 키재기는 없어졌다”며 “두리가 나보다 얼마나 더 큰지를 굳이 알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차범근 전 감독은 “그러니까 허벅지 근육 때문에 두리한테 기가 죽은 것은 두 번째 굴욕인 셈이다”며 유머러스하게 글을 끝맺었다.
차범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차범근 할아버지 보기 좋네요”, “차범근 손녀와 찍은 사진, 사진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차범근 손녀 귀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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