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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닷컴 등장, 도대체 왜 만들었나… “장사하려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22 17:49
2013년 3월 22일 17시 49분
입력
2013-03-08 17:57
2013년 3월 8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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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시후닷컴 사이트 캡처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고소인과의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 20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시후닷컴’까지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이 사이트를 두고 “마녀사냥을 대놓고 하자는 것이냐”는 반응과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등의 상반되는 입장을 내놓으며 또다른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우선 전자의 입장을 보이는 네티즌들은 “이런 사이트가 없어도 경찰이 법적으로 충분한 진상 규명과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런 사이트는 오히려 혼란만 야기 시킬뿐”이라고 단정 지었다.
반면 후자의 입장을 취하는 네티즌들은 “그간 밝혀진 사건 내용을 팩트로만 정리해 혼란을 방지하고 루머를 골라내기 탁월하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주장은 박시후닷컴 사이트에 ‘박시후 사건’을 타임테이블로 요약해 정리해 놓았다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피소됐다는 보도가 처음 나온 지난달 18일부터 박시후 측과 고소인 측이 내놓은 해명, 주고받았던 메시지 공개 등 공방전을 펼쳤던 상황과 쟁점을 요약해 시간 순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박시후닷컴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이것과는 다른 시스템에서 문제점을 찾았다.
팩트를 정리해 사건에 대한 정보만 모아놓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이트의 좌측과 우측면에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실시간 반응들이 루머를 만들어내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박시후닷컴에서는 트위터에서 언급되고 있는 박시후 사건에 대한 글을 필터링없이 무작위로 볼 수 있도록 해놨다.
한편 박시후닷컴의 운영자는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고 관련된 제보와 함께 사이트 광고 문의도 받고 있어 ‘장사’할 구색을 갖췄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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