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태희에 만족감 내비쳐…“정통 멜로연기를 보여줄 것”

  • Array
  • 입력 2013년 3월 5일 11시 40분


코멘트
유아인, 김태희에 만족감 내비쳐…“정통 멜로연기를 보여줄 것”

배우 유아인이 오는 4월 방영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를 통해 제대로된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유아인은 최근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의류브랜드 잭앤질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장옥정’은 절절한 멜로 사극으로 제대로 된 정통 멜로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유아인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정통 멜로의 주인공 역할을 한 적이 없다. 지난해 방송됐던 ‘패션왕’에 출연했지만, 정통 멜로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에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정통 멜로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현재 영화 ‘강철이’의 막바지 촬영을 하며 데뷔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유아인은 잭앤질 2013 S/S 화보 촬영장에서 준비 중인 드라마 ‘장옥정’에 대해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기존에 장옥정을 다루었던 드라마와는 확실히 다른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다”며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권력욕을 가진 여성 장옥정의 궁중 암투를 그렸다면 이번 드라마는 숙종과 장옥정의 만남, 사랑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결국 파경을 맞게 되는 두 남녀에 초점을 맞춘 멜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옥정으로 분한 상대 배우 김태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역사를 보면 숙종이 장옥정보다 6살 연하로 실제 유아인과 김태희의 나이 차이와 동일하다. 무엇보다 상대역인 김태희씨가 상당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캐스팅임을 내비쳤다.

또 숙종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기존 드라마에서는 장희빈에 비해 다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숙종 역할의 배우가 없었던 반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인간 숙종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귀뜸했다. 장옥정을 지독하게 사랑했지만, 결국 장희빈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역할을 주도하는 또 다른 숙종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유아인의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은 잭앤질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웹, 마이크로 사이트등을 통해 공개되며, 2013 S/S 화보 영상광고 또한 전국 잭앤질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잭인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