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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학창시절 ‘왕따’, 이유는 선생님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0:20
2015년 5월 23일 10시 20분
입력
2013-02-27 01:19
2013년 2월 27일 0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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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23)와 배우 유인나(31)가 힘들었던 청소년기를 솔직하게 고백해 공감을 샀다.
26일 KBS2 '달빛프린스'에 출연한 두 사람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25), 작곡가 용감한형제(강동철·35)와 각각 팀을 나눠 박성우 시인의 청소년 시집 '난 빨강'을 주제로 북 토크를 펼쳤다.
10대 때 연예계에 데뷔한 한선화는 연예활동을 하면서 정신병원을 가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최강창민이 '공부 기계'라는 제목의 시를 언급하면서 "기계적인 삶을 산다고 생각한 적이 있냐"고 묻자, 한선화가 "정신병원을 가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고백한 것.
한선화는 "처음에 너무 외로웠다. 사회생활을 할 때 처세라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다"면서 "내가 싫어도 웃어야 하고 싫은 사람과도 웃으며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한선화는 '학생과 어른'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 것이다. 그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냥 옛날처럼 학생이고 싶고, 어른같이 생각하기 싫은데 어른처럼 해야했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후 연예계에 적응하면서 "일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니 자연스럽게 어른스러움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인나 역시 청소년기에 연예인을 준비하느라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용감한형제와 북 토크 중 튀는 외모와 선생님의 편애 때문에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유인나는 "학교 다닐 때부터 연기자 준비를 했고, 머리도 남들보다 길었다. 선생님이 굉장히 예뻐해 줬다"며 "그 결과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점심시간에 밖에 나갔다가 오면 의자가 삐걱거리는 걸로 바뀌어 있다던가, 책상 위에 반찬이 올려져 있었다"면서 "그게 굉장히 아픈 기억이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왕따, 교우관계 사연에 가슴이 뭉클하다. 안아주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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