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고영욱 “태권도 배웠다기에 다리 눌러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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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5일 07시 00분


방송인 고영욱. 동아닷컴DB
방송인 고영욱. 동아닷컴DB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37)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4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법원 열린 첫 재판에서 고영욱 측은 “미성년자를 범한 도덕적 비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도덕적 비난과 처벌은 구별되어야 한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날 고영욱 측은 “행위에서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호감으로 시작해 실제로 연애 감정을 가지고 만난 사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성년자를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태권도를 배웠다고 해서 다리를 눌러본 사실은 있지만 그 외는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고영욱은 이날 “미성년자와 어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합의 하에 만났다는 인터뷰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아 억울했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음 공판은 28일 오후 4시40분에 열린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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