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기회되면 혼전 동거 하고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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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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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깜짝 발언 “혼전 동거 필요해”

개그우먼 곽현화가 혼전동거 의사를 밝혔다.

곽현화는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쿨까당’에 출연해 동거 법적 지원과 육아 사회책임제를 골자로 한 ‘결혼혁신법’을 제안하며 혼전 동거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곽현화는 “신중하게 선택하려면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살아보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따가운 시선과 제도적 차별 때문에 동거를 선택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들이 마음 편히 사랑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태어난 아이도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인정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곽승준 교수는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동거의 법적 인정과 육아사회책임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곽현화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핀란드 출신의 방송인 따루 역시 “핀란드에서는 동거 없이 결혼한다고 하면 오히려 부모님이 걱정한다”며 곽현화의 말에 공감했다.

반면 미스코리아 출신 박샤론과 김병준 변호사는 “결혼은 선택이지만, 그 제도 속에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가정이 지켜지는 것”이라며 “동거가 일반화된다면 가정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곽현화의 혼전 동거에 대한 생각은 14일 오후 7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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