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마이바흐 웨딩카 번호판 가려…“죄송”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8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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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카 번호판을 가려 자동차관리법 위반 논란에 휘말린 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24)가 사과했다.

선예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두어진 시간에 웨딩카를 정신없이 타서 미쳐 번호판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라면서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면서 더 꼼꼼하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선예는 7억원에 달하는 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웨딩카로 선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웨딩날만 의전해 주신 것"이라고도 해명했다.

선예 결혼식 의전을 맡았던 업체 '마르퀴스' 역시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미흡함으로 번호판을 가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면서 "온전히 마르퀴스 측의 아이디어였으며 이것이 두 분의 축복에 누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캐나다 동포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부부의 연을 맺은 선예는 결혼식 직후 번호판이 'James♥seonye'라는 문구로 가려진 웨딩카를 타 구설에 올랐다.

자동차관리법 제10조 5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되며, 그러한 자동차를 운행하여서도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만약 고의로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할 경우 제82조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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