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정진영·‘가문의 영광5’ 김준현…특별출연 배꼽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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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0일 07시 00분


배우 정진영-개그맨 김준현(왼쪽부터).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배우 정진영-개그맨 김준현(왼쪽부터).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스타들의 이유 있는 특별출연이 화제다. 개봉작에 의외의 스타들이 특별출연으로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묶인 이들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

고수와 한효주가 주연한 ‘반창꼬’에서는 예상 외의 스타를 만날 수 있다. 형사 콤비로 등장하는 정진영과 양동근이다. 둘은 경찰서에서 한효주에게 데이트 코치를 해주는 엉뚱한 에피소드를 이끌며 웃음을 만든다. 출연 비중도 높아 서너 번이나 등장하는 조연급이다.

두 배우가 ‘반창꼬’에 참여한 것은 연출자인 정기훈 감독과 맺은 인연 덕분. 이들은 2003년 액션영화 ‘와일드카드’에서 각각 배우와 조연출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정진영과 양동근이 10여 년 전 인연을 맺은 정 감독의 연출 데뷔를 돕기 위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은 특별출연의 면면이 더욱 화려하다. 배우 박근형부터 가수 김흥국, 개그맨 김준현까지 스크린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스타들이 등장한다. 1편에서 유동근 형제의 아버지로 출연한 박근형은 10년 만에 특별출연으로 참여해 다시 한 번 카리스마 강한 연기를 펼친다. 가수 김흥국은 정준호와 같은 축구단에서 활동해 온 인연을 스크린까지 이었다. 개그맨 김준현의 출연은 ‘개그콘서트’를 눈여겨 본 정용기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이뤄졌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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