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우현 “싸이-조권과 그룹 활동하고 싶다”

인피니트 우현. 사진제공｜SBS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우현이 함께 활동하고 싶은 가수로 ‘국제가수’ 싸이를 꼽았다.

우현은 23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가요대전-더 컬러 오브 케이팝’ 기자간담회에 남자 아이돌 멤버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우현은 함께 활동해 보고 싶은 가수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싸이 선배님과 활동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 우현은 ‘더 컬러 오브 케이팝’에 함께 참여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 중에서는 2AM의 조권을 꼽았다. 그는 “2AM, 비스트, 틴탑, 엠블랙의 멤버들과 팀을 꾸린다면 노래와 무대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을 위한 예능적인 부분을 채워줄 멤버가 필요할 것 같다”며 조권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명의 작곡가와 10팀의 아이돌 그룹이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음원을 발표함은 물론 연말 시상식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더 컬러 오브 케이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현은 “연말에는 시상식 등의 스케줄로 굉장히 바쁠테지만 다른 팀과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도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가수를 있게 해준 팬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한편 SBS ‘가요대전’에는 가수들이 꾸미는 기존 무대 이외에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스윗튠, 용감한형제, 김도훈과 아이돌 그룹 2AM, 비스트, 틴탑, 엠블랙, 씨스타, 카라, 포미닛, 시크릿, 애프터스쿨 대표 멤버들이 4개의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12월 29일 방송 예정.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