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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의처증 남편 때문에 ‘주부 파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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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07:00
2012년 10월 20일 07시 00분
입력
2012-10-20 07:00
2012년 10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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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남편 때문에 이혼을 결심한 주부(왼쪽)가 박명수를 만나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털어놓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0일 밤 10시50분 ‘박명수의 돈의 맛’
‘의처증 남편, 더 이상 못 참겠어요!’
남편이기에 참고 산 세월만 27년. 50대 주부는 집착도 모자라 남편에게 욕설은 기본으로 폭력을 당하고 있다. 20일 밤 10시50분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명수의 돈의 맛’에 의처증 남편 때문에 살 수 없다는 주부가 등장해 하소연을 풀어놓는다.
아내는 “여자는 조신하게 집에서 살림만 해야 된다”는 남편의 사고방식에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트로트 가수를 묻고 가족 뒷바라지만 해 왔다. 남편은 “어디 여자가!”를 버릇처럼 달며 포악한 성격 탓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때려 부수고 본다.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내는 고무장갑을 벗고 ‘주부 파업’을 선포한다. 남편은 “여자가 벌어 온 돈은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는다”며 심지어 귀가하는 아내에게 선풍기를 던지기까지 했다.
MC 박명수는 아내가 아파 약이라도 사러 가려고 하면 무섭도록 집착하며 아내의 외출을 막는 등 일거수일투족 구속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는 “요즘 같은 시대에 남편들 밥도 못 얻어먹는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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