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종결 아나운서’ 가애란, ‘골든벨’ 새MC “노래로 신고식 치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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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2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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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방송 캡처
가애란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방송 캡처

가애란 KBS 아나운서가 KBS 1TV ‘도전 골든벨’의 새 진행을 맡는다.

2011년 12월 11일부터 ‘골든벨’을 이끌어 오던 차다혜 아나운서가 임신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기 때문이다.

차 아나운서의 후임 가애란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등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미모 종결자 아나운서’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KBS가 공개한 가애란 아나운서와의 일문일답이다.

Q. 고등학교 시절에도 도전 골든벨을 알고 있었나요?

A. 네.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도전 골든벨은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어요.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 찾아오지 않아 너무 아쉬웠었거든요.하지만 어릴 적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매일 도전하게 되니 묘한 기분도 들고 너무 기뻐요.

Q. 첫 촬영 에피소드?

A. 첫 촬영에서 신고식으로 노래했어요. 가수 김종욱 씨와 솔비 씨의 “그대에게 바래요”라는 곡을 개사한 노래였죠. 그런데 노래를 하면서 힘이 들더라고요. 계단을 걸어 내려오면서 노래하는 것이 힘든건 줄 몰랐어요. 노래를 한 후에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학생들에게 굉장히 고마웠어요. 오랜 촬영으로 자리도 불편하고 힘들 텐데 끝까지 밝게 호응해주고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즐거워 해줘서 기운을 얻었거든요^^

Q. 박태원 아나운서와의 인연?

A. 제주에서부터 1년 넘게 여러 번 호흡을 맞춰 온 터라 오히려 더 편안했어요. 제가 평소에는 다소곳한 이미지로 알고 계시는데 저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박태원 아나운서 잡는 가애란” 이라고 불리거든요. (웃음) 박태원 아나운서와의 호흡이 편한 만큼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더 편안하게 학생들 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Q. 도전! 골든벨의 새 주인으로서의 포부?

A. 도전 골든벨은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제가 가진 생각과 일맥상통해요. 제가 아나운서 입사 초기에 “선배님들께서 훌륭한 모습으로 제 게 아나운서라는 꿈을 꾸게 해주셨듯이 저 또한 누군가의 꿈이 되겠다”고 말한 적이 있거든요. 제 입사 초기의 각오처럼 도전 골든벨을 통해 이번에는 제가 학생들이 꿈을 쫓는 데 힘이 돼주고 싶어요.
새 MC 가애란 아나운서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도전 골든벨’은 오는 10월 14일 저녁 7시 10분 김천생명고등학교 편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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