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분식점 튀김 기름 ‘재탕 삼탕’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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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2일 07시 00분


간식으로 즐겨 먹는 튀김의 맛은 기름에 의해 결정된다. 그 실체를 파헤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사진제공|채널A
간식으로 즐겨 먹는 튀김의 맛은 기름에 의해 결정된다. 그 실체를 파헤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2일 밤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12일 밤 11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튀김을 둘러싸고 있는 기름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우리가 간식으로 흔히 즐겨먹는 튀김은 새우, 오징어, 고구마 등 속재료도 중요하지만 맛을 결정하는 것은 기름이다. 기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맛이 떨어지며 변질될 경우 독성물질까지 생겨난다.

기름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제작진은 분식집에 완제품을 유통하는 튀김 제조 공장을 찾는다. 확인 결과 공장의 위생 상태는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충격에 휩싸인 제작진은 학교 앞 분식점의 기름 상태 파악에 나선다. 분식점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가져와 주문이 들어오면 튀김을 다시 한 번 튀겨 낸다. 한 번 부어 놓은 기름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용하고 있다. 제작진은 서울 시내 10여개 분식점을 돌며 기름의 산가를 측정한다.

그렇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착한 튀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연매출 4억 원에 이른다는 서울의 한 튀김 가게는 튀김으로 특허까지 받았다. 새우튀김 한 마리에 2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또 다른 식당은 주문을 하자 즉석에서 재료를 꺼내 반죽을 입히고 튀기기 시작한다. 주방을 개방해 손님들이 기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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