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정재영은 "영화에서 17년 전의 모습을 보여줘야했다. 또 형사처럼 보여야 해서 흉터말고는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정재영과 함께 출연한 연쇄살인마 이두석 역을 맡은 박시후는 "살인범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머리스타일도 차분하게 하고 연기하면서 섬세하고 미세한 미소 등 묘한 분위기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범행사실을 책으로 출간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더한 액션스릴러물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연출자의 삶을 시작한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정재영, 박시후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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