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나는 잠실 돌고래였다”…한 달 만에 놀라운 다이빙 솜씨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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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8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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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영화 촬영을 위해 프리다이빙을 배운 경험을 털어놨다.

류승범은 8일 서울 행당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용의자 X'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다이빙 장면을 100% 혼자 다 했다"며 자신만만하게 너털웃음을 보였다.

프리다이빙은 일반 다이빙과 달라 아무런 장비를 취하지 않고 다이빙을 하는 것. 류승범은 "나는 원래 물을 무서워해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며 "잠실에서 한 달 동안 훈련을 받았는데 곧 익숙해지더라. 촬영 때는 너무 잘해서 편집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류승범은 "이젠 잠실 돌고래다. 어느 수영장에 가든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 '용의자X'는 천재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석고(류승범)가 어느 날 옆집에 이사 온 화선(이요원)이 우발적으로 전남편을 죽인 것을 알게 되며 화선을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계획한다. 하지만 이 사건의 담당 형사인 민범(조진웅)은 집요하게 화선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용의자X'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X의 헌신'을 각색한 작품으로 '오로라공주'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이 출연하며 10월 18일 개봉한다.

사진제공|K&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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