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추석 연휴 흥행 독주, 스크린 1000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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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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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류승룡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추석 연휴 극장가 왕좌를 차지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광해)는 연휴 동안 1000개관에 가까운 스크린을 싹쓸이하며 관객을 빠르게 모아 660만 관객을 넘어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일까지 ‘광해’의 누적 관객은 665만1228명. 이날 하루 동안 ‘광해’는 991개 스크린에서 67만250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일에는 무려 1001개의 스크린에서 상영했다.

스크린수가 많은 만큼 관객 동원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1일 ‘광해’는 74만4319명을 불러 모았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인 ‘테이큰2’가 664개 스크린에서 33만5959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를 뛰어넘는 관객수다.

‘광해’의 흥행 독주 속에 ‘테이큰2’와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 ‘갑첩’ 등이 뒤를 잇고 있다.

2일까지 ‘테이큰2’는 155만5765명을 동원했다. 이어 ‘매리다와 마법의 숲’은 누적 관객 56만8786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고, 김명민 주연의 ‘간첩’은 110만4846명으로 4위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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