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고급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 모델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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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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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품격 있게, 춤은 싼 티 나게” 위트있는 발언

광고업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5·사진)가 이번에는 패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그것도 고급 컨템포러리(디자이너의 개성이 드러나는 제품군) 브랜드로 가격대가 높은 ‘질스튜어트뉴욕’의 국내 모델이 됐다. 이 브랜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LG패션은 24일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를 내세워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위트 있게 풀어낸 제품군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유플스타일’(LG유플러스), ‘컨디션스타일’(CJ제일제당), ‘지펠스타일’(삼성전자)에 이어 패션 브랜드 광고모델로까지 부상하면서 광고업계의 톱스타로 떠올랐다.

질스튜어트뉴욕은 키가 크고 마른 남성 패션모델을 기용해 왔다. 싸이는 옷을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모델 체형은 아니지만 위트를 중시하는 브랜드 콘셉트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 본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LG패션은 싸이가 미국 방송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을 가르치며 했던 말인 ‘옷은 품격 있게, 춤은 싼 티 나게(Dress Classy, Dance Cheesy)’를 콘셉트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25일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른바 ‘강남×뉴욕 스타일’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채널A 영상] 싸이 ‘강남스타일’ 사무실 생활백서!


#싸이#패션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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