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밖에선 젠틀맨 남편, 집에 오면 폭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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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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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돈의 맛 (오후 10시 50분)

밖에서는 누구에게나 친절한 ‘젠틀맨 K’. 그러나 귀가하면 ‘폭언남’으로 돌변해 험한 욕도 서슴지 않는 남편 K 씨 때문에 주부 A 씨는 고민이 많다. 평소 남들에겐 다정다감한 남편이 집에 와서 가족에게 폭언을 퍼붓는 모습을 보면 ‘내가 왜 이런 이상한 남자와 결혼했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이번 회에선 주변 사람과 가족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른 남자의 아내와 딸이 충남 천안에서 보낸 사연을 소개한다. K 씨는 남들에겐 값비싼 음식도 잘 사주는 등 지갑을 쉽게 열고 애정 표현도 잘한다. 반면 가족에게는 돈뿐 아니라 모든 것에 인색하다. 집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푸는 K 씨. 그의 일정하지 않은 수입 탓에 A 씨는 밤무대 행사까지 나선다.

MC 박명수와 제작진은 ‘특단의 조치’로 아내 A 씨에게 거액의 유산이 생겼다고 K 씨를 속인다. 아찔한 ‘돈의 맛’ 앞에서 과연 남편의 행동은 어떻게 변할까. 모든 촬영이 끝나고 밝혀진 남편의 속마음에 가족뿐 아니라 제작진도 깜짝 놀라는데….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오늘의 채널A#돈의 맛#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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