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교통사고 후 경찰에 분노 “대단한 민중의 지팡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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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6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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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 교통사고 후 담당 경찰관에게 분노…누리꾼 반응은 냉담’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심은진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전! 교통사고! 성수남단사거리! 상대방의 신호위반! 그런데…정말 깜짝 놀랐는데…내가 운전한 건 아니라 그랬을 수 있지만…나 왜 안아프지?”라며 경미한 사고임을 알렸다.

이어 심은진은 “동승자 인적사항 달라는 강남경찰서 아저씨 말에 괜히 일 크게 될까 인적사항 알려 드리기 전에 나의 신분을 밝히고 가만히 있으려고 했더니 전화 통화 거부하시는 경찰아저씨! 솔직히 좀 그래요! 피해자 전화는 받아주셔야죠~ 제가 설마 사과박스라도 보내겠어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강남경찰서 아저씨! 정말 실망이에요! 난 보상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오늘 피해 입은 것에 대한 인적사항! 다들 아시잖아요! 경찰서엔 원래 기자님들이 밤낮으로 포진해 계신다는 거! 별거 아닌 걸로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그냥 괜찮다고 말하려 했는데 경찰아저씨는 거부해버리시는군요”라며 재차 불편한 입장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심은진은 “정말 민중의 지팡이십니다. 피해자의 전화통화도 안 받아주시는 당신들은 정말 대단한 민중의 지팡이이시군요! 억울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사고 낸 그 청년보다 강남경찰서 그 경찰 아저씨가 더 밉네요”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의 글에 누리꾼들은 “상황을 이해 못 하겠다”, “당연히 피해자 진술 가는 게 맞다”, “그래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SNS에 글을 남겨 더 큰 일이 됐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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