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하하 결혼 축하글 화제 “결혼은 키 순서가 아니구나…축의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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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5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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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하하 결혼 축하글.
김제동 하하 결혼 축하글.
‘김제공 하하 결혼 축하글 화제’

방송인 김제동이 결혼 발표를 한 하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제동은 하하와 별의 11월 결혼이 공식 발표된 14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 겨울은 따뜻하게 받은 청첩장들을 고이 찢어 불태우며 난방 해야겠습니다. 하하야. 결혼날짜 문자로 보내라. 어린것들 청첩장까지 간직할 만큼 나는 대인배가 아니다. 축하는 한다. 결혼은 키 순서가 아니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난 비밀을 지켰어. 하지만 이제 폭로할 거야. 우리 하하 결혼하다. 그렇게 밤하늘의 별을 좋아하더니. 잡을 수 없는 밤하늘의 별에 가다니. 멋진 돈키호테 같은 놈. 사랑한다. 나도"라며 결혼을 앞둔 하하를 축하했다.

또 김제동은 또 "넌 별에 살잖아. 난 지구에 살고. 가끔 지구를 보다가 반짝이는 게 보이면 내 눈이라고 생각해. 참. 축의금은 없다. 이제 연락하지마. 폰뱅킹도 안 될 거야. 다른 별이라서"라고 덧붙여 보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제동의 글을 접한 하하는 "내가 더 크니깐 내가 먼저 가는 걸로~ 형…사랑해"라는 말로 화답했다.

한편 하하와 별은 연예활동을 하며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평소 종교 등 공통된 관심사가 많아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중 올해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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