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에서 180도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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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0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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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추적자’ 박근형.사진제공|SBS
SBS ‘추적자’ 박근형.사진제공|SBS
드라마 ‘추적자’에서 서 회장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박근형이 채널A 주말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에 합류했다.

박근형은 8월18일 오후7시30분부터 방송하는 ‘판다양과 고슴도치’에서 동해(고승지 역)가 일하는 제과점의 주인이자 그의 곁에서 후원자가 되어주는 파티쉐 박병무 역을 맡았다.

‘추적자’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같은 캐릭터였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할아버지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딸로 출연하는 이문희(박미향 역)와는 절연과 재회를 통해 애증과 연민을 넘나드는 부녀의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박근형은 제과 제빵에 대한 사전 지식을 익힘은 물론 대본과 동선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남다른 연기열정을 펼치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형 선생님이 그려갈 따뜻한 아버지상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반전연기 또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짜릿한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ag.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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