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네가지’팀, KBS사장 만나 “죽여주세요”…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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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7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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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의 개그맨 김기열, 허경환, 김준현, 양상국과 김인규 KBS 사장(가운데). 사진 | KBS
‘네가지’의 개그맨 김기열, 허경환, 김준현, 양상국과 김인규 KBS 사장(가운데). 사진 | KBS
KBS 2TV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팀이 김인규 KBS 사장에게 출연료 인상을 부탁했다.

26일 김인규 KBS 사장과 ‘개콘’의 ‘네가지’ 팀, 서수민 PD, 김영식 PD, 전진국 예능국장이 KBS 본관 6층 임원 회의실에서 도시락 오찬 겸 미팅을 가졌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미팅에서 ‘네가지’팀은 김인규 사장에게 “살려주세요”라고 웃으며, “‘개콘’ 개그맨 출연료를 조금 올려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김 사장은 “출연자가 많으니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또 ‘개콘’팀은 “죽여주세요”라고 말하며, “‘개콘’의 인기가 높아 방송이 죽지 않아 여름휴가를 못간다”며 “8월 런던올림픽 폐막식 때 방송을 좀 죽여달라”고 건의했고, 김 사장은 “편성 쪽과 상의해보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날 김 사장은 개선된 ‘개콘’ 연습실 환경에 대해 물었고, ‘개콘’팀은 “예전에는 사실 연습하면 시끄럽다고 주변의 구박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존중받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라며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한편, ‘네가지’는 지난 방송에서 ‘감수성’을 대신해 방송 마지막 코너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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