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쇼핑명소로 뜨는 주거명당, 삼청동 24시

  • Array
  • 입력 2012년 6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산과 물, 인심. 세 가지가 맑아 붙여진 이름 삼청동. 고즈넉한 분위기 덕에 예부터 주거 명당으로 꼽힌 이곳이 언제부턴가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됐다.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 주말 유동인구가 3만 명에 이른다.

삼청동에서 파출소 우측으로 이어지는 골목 200m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구역이다. 카페부터 점집까지 약 50개의 상점이 이 골목 안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어지고, 그 사이사이 가지가 뻗은 것처럼 좁은 ‘실골목’ 10개가 있다.

골목들이 황금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손바닥만 한 공간이라도 있으면 뭐든 진열하고 파는 상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당연히 상인들은 외지인이 반갑다. 그러나 이 지역의 조용한 매력에 반해 터를 잡은 주민들은 이 같은 변화에 불만이 적지 않다. 쇼핑 명소가 된 주거 명당, 삼청동의 24시간을 관찰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방송#하이라이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