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폐인 할아버지 화제, “아이템 사려고 4000만 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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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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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캡처
해당 방송 캡처
‘게임폐인 할아버지, 아이템 비용으로…’

‘게임 폐인녀’를 능가하는 게임폐인 할아버지가 등장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게임에 빠져사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마수정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수정 씨는 “아버지가 집에 있는 컴퓨터 2대를 24시간 풀가동 시킨다. 8년 동안 쪽잠을 자면서 게임만 하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아버지가 친척들과 가족들의 주민번호를 다 알아내서 게임 아이디 100여 개를 만들었다. 한 달 전기료만 30만 원이다”고 폭로했다.

특히 ‘게임폐인 할아버지’는 “게임 아이템 비용으로 4000만 원 정도를 썼다”고 고백해 경악케 하기도 했다.

이렇게 심각한 ‘게임폐인’이 된 이유에 대해서 “게임을 알기 전 정치를 했었다. 정치에 대해 환멸감을 느낄 때 아들이 게임 캐릭터를 줘서 게임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들은 “내가 죽일 놈이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게임폐인 할아버지 정말 대단하다”, “게임폐인 할아버지 조금 안타까웠다”, “게임폐인 할아버지 이제는 밖에 나가서 운동폐인으로 사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화 혐오남’이 등장해 “신화는 해체도 안 하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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