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나 좋다던 이효리, 정신 차리고 이상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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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30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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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이효리가 과거에 자신을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제동은 29일 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 출연해 ‘힐링캠프’를 패러디한 ‘힐링텐트’를 진행했다.

이날 한 방청객은 김제동의 ‘힐링텐트’에 “24년째 남자친구가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김제동은 “남자를 간절히 만나고 싶냐. 언제 가장 간절해지냐”고 물었고 방청객은 “항상”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열변을 토하며 “여자랑 같이 오지 않았냐. 일단 쟤부터 쳐내야 한다.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을 거다”고 말했다.

또 “이젠 이상형이 문제가 아니다. 어떤 스타일이 좋냐”고 물었고 방청객이 “그냥 저를 좋아 해주는 남자”라고 답하자 김제동은 “아니 그런 말 하지말라.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 하면 저랑 만나겠냐”고 물었다.

이에 방청객은 고개를 끄덕였고 김제동은 잠시 당황했지만 “아니 내가 여자만 오케이 하면 사귈 거라고 생각하냐”며 울컥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제동은 “예전에 이효리랑 내가 굉장히 친했던 적이 있었다. 근데 남녀 사이에 우정은 없다. 둘 중 하나는 마음을 속이고 만나는 거다. 일단 나는 이효리한테 마음이 없었다”며 “날 좋아하던 이효리가 마음을 다잡고 이상순을 만나는 거다”고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사진 출처|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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