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KAIST 학생들이 “멍멍” “꼬꼬” 연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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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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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논리로 풀다-최면(채널A 오후 8시 50분)

10년간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했던 40대 여성 김모 씨는 3개월 전부터 최면치료를 받으며 알코올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다이어트에도 성공해 3개월간 10kg를 감량했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도 최면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히프노버닝’이라는 자가최면 출산법을 통해 둘째 딸을 낳았다.

한때 허황된 마술처럼 여겨졌던 최면은 최근 과학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상담과 범죄 수사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연 최면은 과학일까, 마술일까. 또 어떤 사람이 최면에 잘 걸리고, 최면치료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제작진은 먼저 ‘이성적인 사람은 최면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을 검증하기 위해 KAIST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최면실험을 했다. 학생들은 실험 전 “절대 최면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최면에 걸린 채 모든 질문에 “멍멍” “꼬꼬”만을 연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최면으로 근력의 변화도 줄 수 있는지, 동물도 최면에 걸리는지 등도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스튜디오에서 진행자인 이영돈 PD도 직접 최면실험에 참여해 보는데….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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