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디바’ 휘트니 휴스턴 사망, 세계 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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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2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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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사진 제공=현대카드
휘트니 휴스턴. 사진 제공=현대카드
미국의 대표적인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다.

12일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의 홍보 담당자인 크리스틴 포스터는 11일(현지시간) 휴스턴이 항년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이나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휴스턴은 1985년 ‘휘트니 휴스턴’으로 첫 데뷔했다. 이후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와 1990년대 최고의 팝가수로 활동했다.

그래미상 6회 수상은 물론 누적 음반판매량 1억 7000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7곡을 연속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1992년에는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영화 ‘보디가드’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7년 R&B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과 이혼한 후 음주와 마약 중독으로 긴 슬럼프를 보냈다. 2009년 9월 새 앨범 ‘아이 룩 투 유’를 발표하며 컴백했고 2010년 월드 투어을 재개해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

최근에는 연하남과의 섹스 동영상이 유출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으며,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보도 후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해 옥주현, 이영현, 타블로 등 국내 스타와 세계 팬들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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