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 “모든 사실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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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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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성주. 스포츠동아DB.
방송인 한성주. 스포츠동아DB.
방송인 한성주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수씨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며 모든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수씨는 이메일을 통해 “한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많은 답을 알려준다. 내가 바라는 건 진실이 밝혀져 법 아래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일에 자신의 이력을 적으며 자신이 전교 수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스탠포드대학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졸업 후 두 회사의 CEO였음을 밝혔다.

그는 “내 커리어에 큰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말을 지어낼리는 없다.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입은 부상 사진들과 경찰신고 진술서, 병원기록 등을 다 갖고있다. 나와 한성주는 이미 폭행사건 6개월 이전부터 동거중이여서 차 열쇠와 집 열쇠를 공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성주와 가족들이 교제사실을 누설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수씨는 “나는 31세 미혼남이고 한성주는 37세 이혼녀이다. 과연 누가 누구에게 결혼하자는 압력을 넣었겠나. 그의 진실되지 못함과 사람을 조종하는 모습 그리고 나르시즘 등으로 결혼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5년 자신과 비슷한 방법으로 다른 애인이 폭행을 당했으며 한성주가 여러명의 금전적 스폰서와 관계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포터 수는 “한성주는 늘 누군가와 마찰을 빚어왔으며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거짓을 일삼았다. 과거의 일들을 자세히 봐달라.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하며 글을 마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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