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진단, 치료 중” 충격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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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8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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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깜짝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은 전문가와 함께 그림을 통해 심리 상태를 알아봤다.

이날 이경규는 그림 심리 검사 후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지 4개월 정도 됐다”고 말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죽을 것 같다는 심리상태를 많이 경험했다”며 “서있다가도 스스로 꼬집기도 한다. 내가 살아있나 보려고. 주위에 얘기를 못하니까 스스로 많이 꼬집는다. 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사실 녹화를 하면서 경규 형이 도중에 병원에 간 적도 있다. 이제 다 이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상황에 따라 엘리베이터도 타지 못한다. 불안하고 고독하고 억눌림을 많이 받았는데 얘기를 하면 프로그램에 영향을 줘서 참고 가다보니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약을 복용하고는 굉장히 좋아졌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사진출처=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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