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대상’ 남궁민은 빈손… “공동수상 남발하다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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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31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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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출처= 해당 방송캡처)
배우 남궁민(출처= 해당 방송캡처)
배우 남궁민이 ‘MBC 드라마대상’에서 ‘무관의 제왕’이 됐다.

지난 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올 상반기 큰 인기를 얻었던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내 마음이 들리니’의 주연배우 김재원과 황정음은 나란히 남녀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 하지만 ‘내 마음이 들리니’의 또 다른 주역 남궁민이 수상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봉마루 역을 맡아 ‘남궁민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실제로 방송 당시 네티즌들은 “연기대상 최우수상은 남궁민이 받아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남궁민은 다른 배우들의 수상을 축하해주며 묵묵하게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어떻게 남궁민에게 상을 하나도 안 주지?”, “꼭 주연배우만 받아야 되나?”, “봉마루를 보면서 울었던 시청자들을 무시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공동수상 남발하다가 왜 우수상에서는 1명만 주느냐. 여자 우수상은 2명 줬으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내 마음 속에서 남궁민은 수상을 했다”, “내년에 더 좋은 작품으로 수상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은 ‘최고의 사랑’이 차지했다.
♧ 2011 MBC 드라마대상 수상자(작) 명단

▶ 올해의 드라마상=최고의 사랑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차승원(최고의 사랑)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공효진(최고의 사랑)
▶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상=김석훈(반짝반짝 빛나는)
▶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김현주(반짝반짝 빛나는) 신애라(불굴의 며느리)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김재원(내 마음이 들리니)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이보영(애정만만세) 황정음(내 마음이 들리니)
▶ 연속극 부문 남자 우수상=지현우(천번의 입맞춤)
▶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상=이유리(반짝반짝 빛나는)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신인상=이기광(마이 프린세스) 박유천(미스 리플리)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신인상=서현진(짝패) 효민(계백)
▶ 연속극 부문 남자 신인상=박윤재(불굴의 며느리)
▶ 연속극 부문 여자 신인상=이하늬(불굴의 며느리)
▶ 베스트 커플상=차승원 공효진(최고의 사랑)
▶ 남녀인기상=김재원(내 마음이 들리니) 공효진(최고의 사랑)
▶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정보석(내 마음이 들리니, 폭풍의 연인) 배종옥(애정만만세)
▶ 황금연기상 연속극 부문=차화연(천번의 입맞춤) 길용우(반짝반짝 빛나는)
▶ 특별상=김영애(로열패밀리) 윤태영(심야병원)
▶ PD상=김정태(미스 리플리, 지고는 못살아) 최종환(계백, 짝패) 송지효(계백)
▶ 공로상=강부자(불굴의 며느리)
▶ 아역상=김유빈(애정만만세) 양한열(최고의 사랑)
▶ 올해의 작가상=배유미(반짝반짝 빛나는) 홍정은 홍미란(최고의 사랑)
▶ 외화더빙 성우상=박선영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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