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가수 생활 최대의 위기였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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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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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스포츠동아DB
백지영. 스포츠동아DB
가수 백지영이 더 이상 노래를 못할 뻔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백지영은 27일 방송될 ‘이미숙의 베드신’에 출연해 성대에 혹이 생겨 가수 활동 중 최대 위기를 맞이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예전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는데 성대낭종(성대 점막 아래 주머니 모양의 물혹이 생기는 질병)이었다”며 “하지만 당시 연말이라 예정된 스케줄이 꽉 잡혀 있었던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난 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두 달 동안 말을 하지 못해 수첩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과 대화했다. 한동안은 목소리가 달라져 전화를 받으면 누구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았다”며 “수술 후 ‘총 맞은 것처럼’을 발표했는데 이후 목을 많이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예전과 비슷하게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연인 정석원과의 알콩달콩한 풀 러브 스토리와 발라드 가수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댄스가수로 유명세를 타게 된 사연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대거 털어놓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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